안녕하세요 3구입니다. 2021년도에 졸업을 하게 된 3구입니다. 어떻게 보면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고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4년동안 무엇을 했는가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한 때 바야흐로
1학년 때는 공부를 안 하고 안 좋은 학점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가 현타가 오게되어서 군대로 이민가게 되었죠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3교대 근무라 매우 힘들었습니다.(밤 약 12~6시까지 근무를 스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거 말고는 몸은 편했습니다. 어쨌든 군대를 갔다오고 나니 복학하는사람이 저밖에 없었고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학점은 그냥 평균은 됐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아싸로 지내게 되었죠 ^^
2학년 때는 군대를 전역했고 복학한 친구들이 있다보니 어느정도 놀게 되더라고요. 술마시고 피시방가고... 등등 근데 제가 듣고싶은 교양을 들었고 제가 듣고 싶은 전공을 들었는데 학점은 3은 넘었습니다. 안 좋게 나왔죠? 2학년 후반 때 현타가 오면서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술마신다고 해서 내 기분이 더 나아질까? 술이 뭐가 좋다고 계속 마시는 걸까?? 다음날 항상 후회만 있는데.. 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술을 거의 안 마시게 되었고 친구랑도 서서히 멀어지게 되면서 자기계발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책읽기, 운동하기, 다이어리쓰기 등.
3학년 때 되면서 다이어리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책 읽는 것'을 즐겨했었는데 책에서도 계획적인 삶을 살아라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곧장 다이어리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생각으로 학점 평균은 3만 넘기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지금은 꽤 후회합니다..) 학점은 3만 넘기고 '책 읽는 것을' 즐겨했습니다. 학점에 신경을 못 썼던 이유는 개인사정이 생겨서 너무 힘들었다는 점이고 학점은 3만 넘으면 되는 거 아냐?라는 마인드가 제일 컸었습니다.(어떻게 보면 핑계입니다) 3학년 여름방학 때 계절학기 들으면서 학점이 2점대였고 이때 제일 힘들어서 휴학하고 싶었지만 이 힘든 것도 견디지 못하면 나중에도 견디지 못한다는 생각에 휴학을 안 하고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학년 2학기 때 듣고싶은 교양강의와 공부하고 싶었던 전공 공부를 하면서 논문을 쓰고 발표하고 공모전에 나가서 수상하면서 자기계발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4학년 때 되면서 1학기 때에는 서울로 인턴을 나가게 되었고 2학기 때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외부 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취업준비하고 있습니다. 외부 프로그램을 끝나기 한달전에 갑자기 부동산에 관심이 생겨서 부동산 책을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1학년 ~ 4학년까지 보면 한 게 별로 없습니다. 저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남들이 보면 한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름 괜찮은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교 때 하고싶은 거 하면서 읽고싶은 책을 읽으면서 지냈던 게 저는 좋았고 학교생활을 재밌게 보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좀 후회했던 게 1,2,3학년 때 (4학년 때는 학점을 별로 안 들었습니다) 학점을 왜 신경쓰지 못했을까? 입니다. 돌아보니 학점은 그때 열심히 하면되고 백지복습을 통해 공부를 하면 됐는데 왜 하지 못했을까?네요. 이 부분 말고는 학교를 잘 다니고 학교프로그램도 잘 이용하고 도서관도 잘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4학년 2학기 때 도서관 마일리지(대출 + 열람실 + 이벤트는 몰름)를 순위권을 찍어보자라는 마인드로 미친듯이 책 읽었지만 방을 빼는 바람에 39등 찍고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책을 몇권읽었는지(거의 2학년 때부터 제대로 읽은 것 같네요)에 대한 사진을 올리고 포스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방만 안 뺐어도 1등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욯ㅎㅎ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거의 148권정도 읽었네요~ 비록 안 읽은 것도 있지만 나름 뿌듯하네요~ 이번 포스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